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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문예회관 재개관 첫 연주회에 초대합니다
광주시향, 30일 정기연주회…피아니스트 손민수 협연
2023년 05월 16일(화) 20:15
광주시향 2022 교향악축제 ⓒ예술의전당
개관 32년 만에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들 곁으로 돌아오는 광주문화예술회관이 첫 연주회로 관객들에게 인사를 한다. 재개관 첫 주인공으로 광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마련한 것.

광주시립교향악단은 오는 30일(오후 7시 30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372회 정기연주회 ‘Titan’(거인)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그동안 관심을 갖고 재개관을 기다려준 시민들을 위해 ‘시민할인’ 혜택이 제공돼 눈길을 끈다.

먼저 1부에서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협연으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준다. 베토벤이 청년 시절에 작곡한 작품으로 형식 면에서는 고전주의 협주곡을 완성한 모차르트의 노선을 따르고 있으나 이전 협주곡들보다 훨씬 더 어려운 기교를 과시했고 대규모 편성의 협주곡으로 도약했다.

손민수는 지난 2017년부 2021년까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의 대장정과 아울러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했다. 지난 2022시즌에는 리스트 초절기교 연습곡 전곡 연주의 전국 투어를 마친 바 있다. 2015년부터 한국예종에서 후학 양성을 하고 있으며 오는 가을하기부터 미 보스톤 뉴잉글랜드콘서바토리에서 교편을 잡을 예정이다.

2부에서는 20대 청년이었던 말러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교향곡 1번 ‘Titan’(거인)이 연주된다. 말러는 ‘삶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운명에 대항하는 거인’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광주시향은 같은 프로그램으로 오는 6월 1일 예술의전당에서 ‘2023 교향악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예술감독 홍석원이 이끄는 광주시향은 2021년, 2022년 고향악축제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으로 2년 역대급 호연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한편 광주시향 관계자는 “새롭게 변신한 공연장에 맞게 수준 높은 공연들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예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