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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여행’ 환경전문가와 함께 떠나요
광주환경운동연합 참가자 모집
2023년 05월 02일(화) 19:05
망덕포구-배알도 해상보도교<광양시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이 환경전문가와 함께 떠나는 바다 여행 ‘바다, 우리가 갑니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양, 새만금, 고창, 고흥의 바다를 찾아 플라스틱 쓰레기·바다생물 멸종 등 바다가 처한 위기의 현장을 살피고 희망의 가능성을 찾는 것으로 마련됐다. 각 지역에서는 지역의 환경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상세한 설명을 곁들일 예정이다.

첫 장소인 광양에서는 광양산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가뭄의 대안이 될 수 있을 지 살펴보고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하류 지역의 독특한 생태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광양의 해수담수화시설은 지난 2014년 국내 최초로 설치돼 운영중인 시설로 현재, 하루 3만여t의 바닷물을 공업용수로 생산해 광양제철소에서 사용중이다.

섬진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를 함께 걷고, 배알도 정상의 ‘해운정’에서는 섬진강 건너 하동의 금오산이 보이는 풍경을 즐기면서 섬진강 하구의 넓은 백사장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도 살펴본다.

이 프로그램은 상반기 2차례, 하반기 2차례로 기획됐다. 6월에는 해수유통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전북 부안 새만금 수라갯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갯생물들을 만난다. 9월에는 ‘바다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에너지-해상풍력과 지속불가능한 에너지-핵발전이 미치는 바다의 영향’을 살펴본다. 10월에는 따뜻한 해류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생태숲을 찾아가 바다를 배우고 느낄 예정이다.

참가는 선착순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비는 환경운동연합 회원이면 1만 8000원 비회원이면 2만5000원이다. 미취학 아동 참가비는 1만원이다.

김현아 광주환경연합 활동가는 “쓰레기와 폐수가 버려졌던 바다에 인류의 미래가 있다”면서 “현재 우리가 직면한 멸종, 기후위기, 물 등의 문제의 해법을 바다에서 시민과 함께 찾는 것이 이번 기행의 목표”하고 말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