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흐 첫 순수 전기차 ‘EQS SUV’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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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흐 첫 순수 전기차 ‘EQS SUV’ 나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 고급 외관·안락한 실내
1회 충전 600㎞ 주행…퍼스트클래스급 뒷좌석 편의사양 눈길
2023년 04월 17일(월) 20:05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17일 오후 2시(현지시각) 상하이 모터쇼(Auto Shanghai)와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마이바흐 EQS SUV는 마이바흐의 독보적인 고급스러움과 EQS SUV의 기술력이 결합된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680 SUV’는 고급스럽고 세심한 외관 디자인과 섬세한 장인정신으로 완성한 안락한 실내 공간에 최대 출력 484㎾, 최대 토크 950Nm의 성능을 갖춘 전기 SUV다. 길이 5125㎜, 너비 2034㎜, 높이 1721㎜로, 휠베이스 거리는 3210㎜다. 1회 충전 예상 주행거리는 최대 600㎞다.

우선 마이바흐 EQS SUV는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라는 마이바흐의 신조 아래 마이바흐와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EQ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에 크롬 처리된 트림 스트립이 수직으로 배열돼 입체적인 깊이감을 강조하면서 마이바흐와 EQ의 디자인을 조화롭게 융합했다.

후드 중앙의 삼각별은 마이바흐 모델이 보여주는 고급스러움을 상징하고,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두 가지 색상의 마감으로 외관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퍼스트 클래스에 버금가는 최상의 안락함을 제공하는 뒷좌석 편의사양도 돋보인다.

마이바흐 EQS SUV의 뒷좌석은 정교한 소재와 고품격 편의사양이 어우러져 최고급 라운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좌석과 동일하게 통풍, 마사지, 및 목과 어깨 온열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기본으로 장착됐으며, 쇼퍼 패키지에는 종아리 마사지 기능이 포함돼 주행 중에도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뒷좌석 승객이 리클라이닝 기능을 선택하면 앞좌석 동반석 시트가 자동으로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으로 구성된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7인치의 MBUX 뒷좌석 태블릿이 기본으로 적용돼 뒷좌석 승객들도 차량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또는 HDMI를 통해 휴대폰, 노트북 등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최초로 시트 커버 등 실내 마감 소재로 베지터블 탠 가죽을 사용했다. 가죽 태닝 원료로 커피 원두 껍질을 사용했으며, 유화가지 공정 원료도 모두 식물성 성분을 기반으로 하는 등 지속가능성 요소를 접목했다.

벤츠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가죽을 공정하는 기준을 정립하고, 사육장부터 최종 완제품까지 전체 가죽 공급 과정을 검토한다. 가죽 공급업체들은 불법 삼림 벌채나 자연림 손실없이 방목장을 운영해야 하며, 각 종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사육되는 동물에게서만 가죽을 채취할 수 있다. 여기에 가죽 태닝 시 크롬을 사용할 수 없으며, 식물성 또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태닝 원료로만 가죽을 태닝해야 한다.

이밖에 EQS SUV에 들어가는 여러 부품과 소재들은 재활용 알루미늄 등 자원을 절약하는 원료로 제작됐으며, 탑재된 배터리도 탄소 중립적으로 생산됐다.

최상의 안락함을 자랑하는 마이바흐 전용 주행 모드와 럭셔리한 편의사양도 특징이다.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이 탑재돼 정교하게 반응하는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을 통해 드라이빙 모드, 속도 및 하중에 따라 각 휠을 개별적으로 제어,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주행 속도에 따라 전고가 최대 3mm까지 높아지며, 조향각이 최대 4.5도에 이르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탑재됐다. 마이바흐 주행 프로그램도 기본 탑재돼 기존 컴포트 주행 모드를 대체,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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