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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음 소희’ 잔잔한 흥행
광주독립영화관 장기 상영…N차·단체관람 이어져
2023년 03월 23일(목) 20:15
“힘든 일을 하면 존중받으면 좋을 텐데, 그런 일이나 한다고 더 무시해. 아무도 신경을 안 써.”(영화 ‘다음 소희’ 중 오유지(배두나)의 대사)

영화 ‘다음 소희’<사진>가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9일 개봉 후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이사장 이상훈)가 운영하는 광주독립영화관(GIFT)에서 장기 상영중인 ‘다음 소희’에는 관객들의 N차 관람과 단체관람이 이어지는 중이다.

올해 개봉한 독립영화 중 최초로 누적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한 ‘다음 소희’는 2017년 전주에서 발생한 현장실습생 자살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담임선생님의 추천으로 대기업에 실습생으로 들어간 소희가 고군분투하다 극한의 상황으로 몰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도희야’(2014) 이후 정주리 감독과 배두나가 두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제75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에 선정된 이후,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 프랑스 아미앵국제영화제 등에서 수상했다.

3월 한달간 ‘다음 소희’를 단체 관람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광주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본부 조합, 광주 지혜학교가 단체관람을 했고 4월에는 광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예정돼 있다.

또 독립영화를 지지하는 일반 관객의 N차 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독립영화관은 오는 4월 말까지 단체 관람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