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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불펜 난조…시범경기 LG에 2-6 역전패
2023년 03월 21일(화) 19:00
KIA 소크라테스가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의 시범경기에서 적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황대인의 안타 때 홈에 들어오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의 ‘새 얼굴’ 김대유가 친정과의 맞대결에서 패전투수가 됐다.

KIA가 21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8차전에서 2-6 역전패를 기록했다. 전날 LG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공 12개로 깔끔하게 막았던 김대유가 연투에 나서, 0.2이닝 3실점을 하면서 흔들렸다.

‘고졸 루키’ 윤영철이 선발로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소화했다.

윤영철이 첫 타자 서건창에게 안타는 맞았지만 문성주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실점 없이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홍창기를 우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도루 실패가 나오면서 세 타자만 상대했다.

정주현-서건창-문성주를 상대한 3회는 삼자범퇴. 4회에도 김호령의 좋은 수비를 바탕으로 윤영철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0-0으로 맞선 4회말 KIA가 LG 선발 플럿코 공략에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창진이 우전 안타에 이어 도루를 기록하면서 1사 2루를 만들었다. 김선빈의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혔지만 소크라테스가 우익수 키 넘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황대인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면서 2-0이 됐다.

2점 차로 앞선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영철은 1사에서 홍창기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허도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다시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윤영철의 등판이 4.2이닝 2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으로 마무리됐다.

2사 1·2루의 위기 상황에서 또 다른 좌완 고졸 신인 곽도규가 등판했다.

곽도규도 첫 타자 서건창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문성주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친구 윤영철의 자책점도 ‘0’으로 남겨줬다.

이후 KIA는 박준표-이준영-김유신을 투입했고,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은 없었다. 하지만 경기 막판 KIA가 피홈런에 울었다.

8회 김대유가 출격해 손호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대주자로 들어간 신민재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원아웃, 김주성은 3루 땅볼로 잡아냈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하나를 채우지 못했다.

송찬의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뒤 홍창기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2사 1·2루가 됐다. 이어 김대유가 김기연에게 좌측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으면서 순식간에 2-3 역전을 허용했다.

김대유가 이후에도 볼넷과 안타로 흔들리자 전상현이 투입돼 급한 불을 컸다.

하지만 9회말 다시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연속 안타 뒤 송찬의에게 좌월 스리런을 맞으면서 경기는 2-6 역전패로 끝났다.

22일 하루 휴식일을 보내는 KIA는 23일 SSG 랜더스를 상대로 시범경기 일정을 이어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