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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2023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개최…누구나 즐기는 건강도시 만든다
9월 ‘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
지자체 101곳 500여 명 참가
2023년 03월 08일(수) 17:55
순천시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건강도시 조성에 나선다. 의료 접근성이 불편한 마을에 찾아가는 이동 진료 차량.<순천시 제공>
‘2023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가 열리는 순천시가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건강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오는 9월 중순께 열릴 계획이다.

건강도시 회원 101개 지방자치단체 500여 명이 곳을 찾는다.

참가자들은 건강도시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고 박람회 행사장 곳곳을 둘러볼 예정이다.

주민들이 건강교실 수업을 듣는 모습.<순천시 제공>
웰빙(Well-being)과 피트니스(Fitness)가 합해진 ‘웰니스’는 도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순천시는 지난 2006년 순천만습지가 람사르습지로 지정되면서 국가정원과 동천을 따라 도심정원으로 ‘웰니스’ 공간을 확장하고 있다.

자전거 도로와 운동 시설 등 건강 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노르딕워킹 교육.<순천시 제공>
시는 ‘시민 걷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매일 1만보 걷기 도전을 운영하고 있다.

이 행사에는 1만명 넘는 시민들이 동참했다.

올해는 맨발 걷기와 ‘웰니스 노르딕 워킹’ 등 다양한 걷기 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 웰니스 노르딕 워킹은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이 눈이 없는 여름철에 훈련하는 방법으로, 노르딕 폴을 활용해 걷는 운동이다. 순천에는 와온 해변과 순천만습지, 화포 해변을 아우르는 남파랑길 61코스가 노르딕 워킹 동호인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순천시는 8주 교육과정으로 시민 25명 수강생을 모집해 지난달 8일부터 용당 동천 수변공원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순천만습지와 국가정원, 오천그린광장에는 총 길이 12㎞의 맨발 걷기 좋은 8개 지역이 있다.

순천시는 이른바 ‘어싱길’이라는 이름을 붙여 시민 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4주 과정 교육을 벌인다. 전문 강사가 이곳에서 걷기 명상과 장생 보법 걷기 등을 소개한다.

고령 주민 대상 ‘심뇌혈관 질환 건강 지킴이 교실’.<순천시 제공>
시는 고혈압과 당뇨, 국가 5대암, 치매, 정신질환, 심뇌혈관질환 등 질병별 예방관리를 강화해 순천 시민 건강 수명을 2050년까지 82.8세까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기준 순천 시민 건강 수명은 71.8세로, 대한민국 평균 70.4세를 웃돌고 전국에서 33번째로 많았다.

10대 사망 원인을 중심으로 투입되는 시민 건강 관리 사업비는 198억원에 달한다.

의료 접근성이 불편한 마을에 찾아가는 이동 진료.<순천시 제공>
고혈압과 당뇨는 가까운 동네 의원 29곳에서 지속해서 관리받을 수 있다. 의료 접근성이 불편한 지역에 대해서는 ‘행복 24시’ ‘구강 보건 이동’ 진료 차량 2대를 운행한다.

시는 해마다 시민 1000여 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벌이고 있다. 지역민의 건강행태, 질병 관리, 건강문제, 보건사업 요구도 등 19개 영역 138개 문항을 조사하고 그 결과는 다음 해 시민 건강증진 정책 수립 때 반영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에서 정착하고 생활하면서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수명을 최대한 늘려 주는 역할을 하는 게 생태수도 일류 순천의 도시 목표”라며 “대한민국에서 표준이 되는 사람 중심의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김은종 기자 ej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