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영암천 일대, 람사르 습지 지정 추진
영암군-월출산국립공원, 습지보호 협력 협약
![]() 영암천에서 관찰된 황새 |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이 ‘영암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받기 위해 손을 잡았다.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월출산과 영암천 일대를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람사르 습지는 람사르협회가 지구촌 습지 가운데 보호 가치가 높다고 인정하는 습지를 지정, 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순천 동천하구, 순천만·보성갯벌과 무안갯벌 등이 대표적이고 총 24곳의 습지가 람사르 습지로 지정돼 있다.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의 습지에는 남생이, 수달, 삵, 황새, 말똥가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람사르 습지 지정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월출산국립공원과 협력해 습지 복원과 람사르 습지 지정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남생이 서식지인 습지를 복원하고 람사르습지 국제보호지역 지정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혔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
영암군과 월출산국립공원은 최근 업무협약을 맺고 월출산과 영암천 일대를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 습지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람사르 습지는 람사르협회가 지구촌 습지 가운데 보호 가치가 높다고 인정하는 습지를 지정, 등록해 보호하는 습지를 말한다.
월출산국립공원과 영암천 일대의 습지에는 남생이, 수달, 삵, 황새, 말똥가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람사르 습지 지정에 유리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월출산국립공원과 협력해 습지 복원과 람사르 습지 지정 등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남생이 서식지인 습지를 복원하고 람사르습지 국제보호지역 지정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