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금은방 유리창 깨고 귀금속 훔친 10대들
광양경찰, 4명 붙잡아
2023년 02월 01일(수) 20:35
새벽시간 광양에서 금은방 유리창을 깨고 600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 일당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양경찰은 1일 새벽 2시 30분께 광양시 중마동의 한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6)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A군 일당은 공구를 이용해 금은방의 유리창을 깨고 금반지 등 6000여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첫 범행 이후 40여 분 뒤 중마동의 금은방을 동일한 수법으로 침입했으나, 주인이 귀금속을 모두 금고에 보관해 절도에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를 분석해 A군과 B(15)군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나머지 C(17)·D(17)군은 인근에서 망을 본 것을 확인했다. A군은 범행 4시간여 만에 집에서 체포됐지만, 나머지 범인들은 도망쳤다. C·D군이 타고 달아난 차량을 수배한 경찰은 범행 12시간 만인 오후 1시 50분께 광주시 동림 IC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B군의 친구를 통해 B군의 자수를 권고했고,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타지역으로 도망갔다 돌아오던 B군을 검거했다.

C·D군이 타고 달아난 차량 운전자 20대와 동승자 10대 등 총 3명에 대해 경찰은 A군 일당이 훔친 귀금속 일부를 소지하고 있던 점을 토대로 범인은닉죄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한편 광주지검은 지난해 12월 2일 새벽시간에 광주 동구 충장로의 금은방에서 15초만에 3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춤쳐 달아난 10대 일당 3명에 대해 1일 징역 1년~3년형을 구형했다.

/천홍희 기자 stro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