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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이언트 스텝’… 환율 1400원 뚫었다
2022년 09월 22일(목) 19:05
22일 원/달러 환율은 15.5원 오른 1,409.7원으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14.90포인트(0.63%) 하락한 2,332.31, 코스닥은 3.48p(0.46%) 내린 751.41로 장을 마쳤다. 환율은 장중 1,423.50까지 올랐다. /연합뉴스
22일 원·달러 환율이 13년 6개월 만에 1400원을 넘기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5.5원 오른 달러당 140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20일(1412.5원) 이후 최고치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상승한 1398.0원에 개장한 뒤 오름폭을 확대하다가 장 마감 직전에는 1413.5원까지 뛰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서 미국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앞으로 남은 두 번(11월·12월)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과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며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유류비와 수입 원자재 가격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발표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에서는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281억7000만달러로, 통계 집계 이래 최대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