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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나를 찾다…윤성민전
윤성민전 9월 4일까지 드영미술관
2022년 08월 10일(수) 03:00
‘세계-내-존재’
처음엔 꽃을 입에 문 만화캐릭터 같은 남자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지만,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화면 속에 배경처럼 박혀있는 수많은 인물상이 보인다.

윤성민 작가 개인전이 오는 11일부터 9월4일까지 드영미술관(관장 김도영)에서 열린다.

‘RUSTIC NORMAL LIFE(투박한 보통의 삶 - 현대인의 존재실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의 존재 의미를 묻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유년시절 ‘스님 엄마’, ‘템플 스테이’ 등 절에 관한 추억이 많았다. 이런 기억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졌지만 그의 무의식 속에 남아 창작하는 행위로 표출되며 자신의 삶에 초점을 맞춘 ‘자아성찰’ 시리즈로 이어졌다.

‘투박한 보통의 삶’ 시리즈는 작가 개인의 문제를 공동체의 문제로 확장시킨 작품이다. 현실을 위해 개인의 이상을 양보하는 모습은 무채색으로 표현했으며 개인과 대비되는 공동체 사회는 기존에 사용하지 않았던 화면의 구조나 소재, 색감 등을 통해 화려하게 표현했다.

신체 일부인 발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하기 시작한 ‘TOES MAN’시리즈는 일상적 소재를 통해 철학적 실존문제를 이미지화한 작품이다.

윤 작가는 조선대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동대학원 미술학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광주시 미술대전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대표작가 및 기획 총괄, 청년 예술가 협동조합 ‘예술마중 협동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