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호남지사
9월 광주 남구청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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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는 4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국시원) 호남지사가 남구와 임대 계약을 맺고 오는 9월 구청사에 입주한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주관한다. 국시원 호남지사는 올해부터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이 권역별 CBT(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으로 바뀌면서, 광주 권역 상설시험장을 꾸리고자 남구청에 입주 요청을 했다. CBT 시스템은 올 하반기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2022년도 의사 국가시험을 시작으로 치과의사, 한의사, 1급 응급구조사, 조산사, 한약사, 1·2급 보건교육사, 보조공학사, 의사 예비, 치과의사 예비, 요양보호사 등 11종의 필기시험이 남구청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시원은 지난 1952년 이후 올해 처음으로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 CBT 제도를 도입했다. 국시원은 올해 안에 광주·서울·부산·대전·전북·강원·충북·경북 등 전국 8개 권역에 상설시험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