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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범 떠올렸다” 김종국 감독도 놀란 박찬호 호수비
21일 롯데전서 놀라운 점프로 호수비
2022년 06월 22일(수) 18:07
지난 21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KIA 박찬호가 득점을 한 뒤 덕아웃에서 김종국 감독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벤치의 사령탑도 감탄하게 만든 박찬호의 호수비였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1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5 신승을 거뒀다.

이날 멀티히트와 함께 3타점의 활약을 한 박찬호가 수비에서도 주인동이 됐다.

3회 2사 2루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승리를 지키기 위해 빠르게 마운드에 투입됐고, 전준우를 마주했다.

전준우가 초구에 휘두른 공이 빠르게 좌중간 방향으로 향했다. 이때 유격수 박찬호가 빠르게 뛰어올라 공을 낚아챘다.

팀의 승리를 지킨 값진 호수비였다.

박찬호의 수비로 리드를 유지한 KIA는 9회를 무실점으로 끝내면서 승리를 완성했다.

“무슨 생각할 무슨 생각할 틈도 없이 그냥 점프했다”고 결정적인 수비를 이야기한 박찬호. 이 장면을 지켜본 김종국 감독은 이종범을 떠올렸다.

김종국 감독은 “점프 타이밍도 좋았고, 점프하는 순간 이종범 선배를 보는 것 같았다. 몸매도 닮았고, 멋있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공·수에서 승리를 지킨 박찬호는 22일 경기에서도 승리를 위한 전면에 선다.

김종국 감독은 “박찬호가 인터뷰에서 1번 시켜달라고 했다(웃음). 박찬호와 이창진이 테이블세터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기 때문에 그대로 간다. 최형우가 지명타자로 복귀하고 박동원이 포수로 먼저 나간다”고 라인업을 이야기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황대인(1루수)-소크라테스(중견수)-최형우(지명타자)-김선빈(2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마운드에서는 이의리가 선발로 출격해 스파크맨과 맞대결을 벌인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