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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그림, 나주에서 꽃피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 한국천연염색박물관서 그림전
26일까지 김계년·김미경·김연순 작가 등 60여명 참여
2022년 06월 14일(화) 18:00
김연화 작 ‘새벽에 맞이하는 푸른 하늘’
연꽃, 공작 등 천연염색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오는 26일까지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 그림, 나주에서 꽃피다’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천연염색형염연구회(회장 김연화)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 키워드는 ‘천연염색 그림과 나주’이다.

김계년 작 ‘정화’
천연염색은 주로 패션과 생활용품에서 보조적 역할에 국한되지만 그림 작품에서는 그 자체가 주역이자 예술품으로 인정받는다.

천연염색 그림은 천연염료를 이용해 붓으로 그리거나 인물과 풍경 등을 형을 써서 무늬 염색을 하는 ‘형염’(型染) 기법이 주로 쓰인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작품 대다수가 형염 기법을 사용했으며 먹으로 표현한 연꽃, 감물로 그린 공작과 책거리, 쪽 염료로 나타낸 산수화, 소목과 쪽 등으로 그린 추상화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한화정 작 ‘비상’
전시작품은 60여점으로 김계년·김미경·김연순·김연화·박주연·윤숙희·정정복·주재학·한화정·황인호 작가가 참여했다.

김연화 한국천연염색형염연구회장은 “각 작가들의 예술적 혼이 담긴 그림 작품이 천연염색 일번지 나주에서 꽃을 피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천연염색 그림의 예술성과 가능성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나주=손영철 기자 ycson@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