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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캠페인’ ‘프로슈머’…유통가, 고객 참여 확대
광주신세계, 19일까지 ‘환경의 달’ 인증사진 행사
이마트, 9일부터 즉석식품 상품개발 고객 참여
당근마켓, 주민 작성 ‘친환경 지도’ 서비스
2022년 06월 08일(수) 09:00
광주신세계 직원들이 본관 1층 광장에서 고객들이 직접 써붙인 멸종 위기 동물 응원글을 선보이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유통가가 고객 참여형 행사를 늘려 공익적 의미를 강조하고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오는 19일까지 본관 1층 광장에서 멸종 위기 동물보호를 응원하는 ‘소셜미디어 인증사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 기준을 마련하고 친환경 상품을 소개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멸종 위기 동물을 응원하는 말을 써서 남기고 소셜미디어(인스타그램)에 사진을 남기면 22일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준다.

당첨된 50명에게는 푸드 플라자 1만원 상당 이용권을 주며, 100명에게는 친환경 다회용컵을 제공한다.

또 광주신세계를 포함한 9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일까지 고객이 폐아이스팩을 기부하면 이를 쿨매트로 제작해 유기동물 보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소비자가 상품을 개발에 참여하는 ‘프로슈머’(Prosumer)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프로슈머’는 상품을 개발할 때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능동적, 창조적 소비자를 일컫는다.

이마트는 9일부터 모바일 앱 ‘키친델리 클럽’을 통해 ‘내가 만드는 꿀조합 야식세트’ 조리법 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고객 참여형 상품 개발은 지난 4월 ‘B.L.T. 델리박스’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내가 만드는 꿀조합 야식세트’는 닭강정 2종, 튀김 간식 3종, 윙봉 2종 중 한종류씩 골라 고객이 선호하는 상품 구성을 투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1등 구성 상품은 오는 8월 중 정식 출시된다.

지난 1월27일부터 3월31일까지 진행된 ‘B.L.T. 델리박스’ 투표에는 총 7만9082명의 고객이 참여했다. 지난 4월 중순 출시된 이후 한 달 동안 2만여 개가 판매되며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석규 이마트 일상용품팀 팀장은 “경쟁력 있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단독 상품을 개발해 이마트와 SSG닷컴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기획 경쟁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근마켓 제공>
중고물품 거래앱 당근마켓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8일 동안 자원순환 참여 행사를 벌인다.

‘이게 다 지구에 좋은 거래’라는 주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앱 이용자가 ‘판매 글 작성하기’, ‘구매하기’, ‘나눔 글 작성하기’ 등 3가지 중 하나만 완료해도 행사에 응모할 수 있다.

안 쓰는 물건을 이웃들에게 판매하거나 나누는 것, 새 제품 대신 당근거래로 물건을 구매해 자원 선순환에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지구에 좋은 거래’ 프로필 활동 표시가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뽑힌 100명에게는 당근거래 지원금 ‘당근머니’ 3000원 상당이 주어진다. 당첨자는 오는 17일 개별 통보한다.

당근마켓은 이용자들이 직접 동네 친환경 실천 가게 3816곳 정보를 작성한 ‘우리동네 친환경 지도’를 지난해 선보이기도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