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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원] 일자리 매칭서 FTA 활용까지…중소기업 상생 길라잡이
출범 13년…중소기업 교육 컨설팅·판로 개척·자금 지원 활동
현장기동단 가동·성장지원 프로그램 진행·전남청년센터 운영
전남도FTA 활용지원센터 운영…874개사 애로 745건 해결
2022년 04월 20일(수) 20:00
지난 2021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현장방문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 전남FTA센터 직원들.
지난 2007년 9월 재단법인을 설립한 전남중소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2009년 5월 지원센터 개청식을 가졌다. 올해로 출범 13년째를 맞고 있는 것이다. 전남 일자리통합정보망 운영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과 예비취업자들의 만남의 장을 제공하고,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판로 개척 지원, 자금 지원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2011년 9월부터 전남도와 함께 전남FTA(자유무역협정)활용지원센터(이하 전남FTA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자유무역을 더 잘 활용하고 자유무역협정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 확대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운영중이다.

전남FTA센터는 지난 2021년도 전국 18개 지역 FTA센터 가운데 2위에 오르는 등 개소 이래 최고의 성과를 이뤘다. 지난 2019년, 2020년에도 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FTA활용 유공자 포상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남FTA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과 전남도,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 광주본부세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 등 지역 관계 기관이 협력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전남도 실정에 맞춘 FTA 대응 서비스를 지역 업체에 제공하고 중앙 및 지방 관계기관 간 협력과 사업 운용을 위한 연결고리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도내 중소기업들의 일자리 매칭, 교육 컨설팅, 판로 지원, 자금 지원 등을 맡고 있는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산하에는 전남FTA(자유무역협정)활용지원센터가 있다. 사진은 전남도중소기업진흥원 청사.
업체가 FTA 활용 애로 해소 및 자문을 필요로 할 때 언제든 FTA센터 상주 관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FTA 현장방문 컨설팅’에는 도내 874개사가 참여해 745건에 대한 해결책을 찾았다. 이에 더해 FTA 활용에 필요한 수출 협력기업의 원산지(포괄)확인서 발급, 원산지 증명서 및 확인서 발급, 인증수출자 인증취득, 영세기업 원산지 관리 등 맞춤형 사업에는 237개사가 569건의 지원을 받았다. 도내 전문 무역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원산지관리사·원산지실무사 자격증 취득 교육, FTA 교육 등을 82차례 실시했으며, 도민 3,198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전남FTA센터가 컨설팅과 교육만 하는 것은 아니다. 도내 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으면 이를 직접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도내 기업이 전남도의 특산품인 조미김을 수출한 뒤 기획재정부의 품목 분류 변경으로 인해 관세 환급을 받을 수 없게 되자 관세청에 이러한 문제의 개선을 요청, 관세 환급 고시 개정을 통해 약 6억 원의 세금을 되돌려받도록 해줬다. 코로나 19 여파로 손소독제 용기 부품인 건스프레이 수급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던 도내 한 수출업체는 FTA센터의 노력으로 건스프레이 6만개를 확보해 약 10억 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코트라와 협업해 전남의 전기오토바이 생산업체인 모헤닉모터스가 인도업체와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도록 도움을 줬다.

도내 중소기업이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해야하는 증명서나 인증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FTA센터에서는 ‘OK FTA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FTA 전문 컨설턴트를 파견, 수출 및 FTA 활용 기반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OK FTA 컨설팅’은 품목별 인증수출자 인증, 원산지증명서 및 원산지확인서 발급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박정훈 전남FTA센터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FTA는 수출을 희망하는 기업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동반자와 같다”며 “FTA 활용 제고를 통해 도내 수출 기업의 현지 시장 가격경쟁력 강화 및 진출 시장 확대를 위해 다방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무역 및 FTA관련 교육 또는 컨설팅을 필요로 하는 기업은 FTA센터 홈페이지(fta.jepa.kr)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윤현석 기자 chad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