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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한 식감, 담백한 감칠맛 ‘함평천지한우 생고기비빔밥’
2022년 04월 20일(수) 16:50
함평하면 ‘나비축제’를 먼저 떠올리지만, 함평은 예로부터 ‘한우’로 유명한 고장이다. 한때는 ‘함평 큰소장이 전남의 소값을 좌우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함평에는 전국 최고 품질의 함평천지한우가 있다. 청정한 환경에서 자란 ‘함평천지한우’는 함평군을 대표하는 브랜드다. 섬유질사료, 발효사료를 함평축협에서 직접 제조해 사육하기 때문에 풍부한 고기 육즙과 쫄깃한 식감, 담백한 감칠맛 등으로 ‘최고급육(肉)’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함평천지한우는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15회 연속 우수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됐다.

함평천지한우를 이용한 생고기비빔밥은 육회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참기름이 어우러져 쫄깃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

생고기비빔밥을 시키면 소뼈를 우려낸 맑은 선짓국과 삶은 돼지비계가 곁들여 나오는데, 선지는 순두부처럼 부들부들하고 국물은 시원하면서 깔끔하다. 삶은 돼지비계는 채 썰어서 접시에 따로 담겨 나오는데 취향에 맞게 넣어 먹으면 무척 고소하다.

또 하나 맛의 비결은 고추장 대신 넣는 다진 양념에 있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새우젓을 넣어서 오랜 시간 숙성시킨 이 양념은 함평 비빔밥의 맛을 좌우하는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장필수 기자 bung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