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빅데이터 활용 복지 위기가구 발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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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빅데이터 활용 복지 위기가구 발굴 나서
1만900 가구 대상 올해 2~3차례 조사
2022년 03월 23일(수) 19:50
곡성군이 데이터를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곡성군은 올해 2~3차례에 걸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위기가구 특별기획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1차 조사는 3~4월 약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전산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집중 조사를 시행한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을 활용해 21개 위기 사유에 해당하는 3419명을 조사 대상자로 발굴했다.

방문, 전화 등을 통해 복지 상담과 복지 수요 조사 등을 실시하고 빈집, 장기 입원, 장기 출타 등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들도 꼼꼼하게 조사한다.

복지 취약 가구로 새롭게 발굴된 가구 중 공적 지원이 가능한 대상자는 사회보장 급여나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혜 기준 초과 등으로 공공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대상자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외부 민간 지원을 최대한 연계해줄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국가 전수 조사나 상급 기관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곡성군 자체로 추진하는 조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곡성군은 지난해에도 1만900가구를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보호를 위해 자체 특별 전수 조사를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위기 가구의 선제적 발굴 등 복지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그 누구도 소외되는 사람 없이 생애주기별,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종태 기자 pj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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