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워밍업’…놀린·로니 첫 라이브 피칭
놀린 “춥긴 했지만 만족스럽다”
로니 “최고 148㎞ 몸 상태 좋다”
소크라테스는 3타수 무안타
로니 “최고 148㎞ 몸 상태 좋다”
소크라테스는 3타수 무안타
![]() 놀린 |
KIA 타이거즈 새로운 외국인 투수 듀오가 2022시즌 준비를 위한 워밍업에 나섰다.
KIA의 션 놀린과 로니 윌리엄스가 22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의 첫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 개막에 맞춰 예정보다 1주일가량 늦춰 진행됐다.
로니와 놀린은 모두 15구씩 두 차례 총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또 KBO 심판의 콜을 들으면서 새 리그의 스트라이크존도 확인했다.
먼저 마운드에 올라 라이브 피칭을 시작한 놀린은 직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 직접 공을 던지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놀린은 다양한 폼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폼에 대해 심판위원에게 질문을 하면서 새 리그에 관한 공부도 병행했다.
놀린은 “첫 라이브 피칭은 만족스럽게 진행됐다. 춥긴 했지만 모두가 다 같이 추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겨내려고 했다”며 “라이브 피칭 전 일부러 심판들에게 먼저 가서 말도 걸고 장난도 쳤는데, 여러가지 투구 폼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기도 해서 먼저 다가갔다. 심판들도 잘 설명해주어서 좋았다”고 언급했다.
빠른 볼이 강점인 로니는 이날 최고 148㎞를 찍었다. 투심, 커브, 체인지업도 던지면서 감을 점검했다.
로니는 “매우 흥분됐다. 몸 상태나 밸런스 등이 전반적으로 다 좋았고, 팔도 잘 풀려서 잘 던질 수 있었다”며 “속구는 내가 자신 있는 구종이고 일관성 있게 존으로 잘 넣을 수 있어서 걱정은 되지 않았다. 커브가 처음에는 존에 안 들어 가다가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해서 그립을 조금 바꾸었더니 잘 들어 갔다”고 첫 라이브 피칭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운드의 외국인 듀오가 라이브 피칭에 나선 이날 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도 실전을 소화하면서 KBO 데뷔 준비를 이어갔다.
소크라테스는 라이브에 이어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블랙팀의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3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는 안타 없이 3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빠른 발을 보여주는 등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의 션 놀린과 로니 윌리엄스가 22일 함평 챌린저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두 사람의 첫 라이브 피칭으로 시즌 개막에 맞춰 예정보다 1주일가량 늦춰 진행됐다.
로니와 놀린은 모두 15구씩 두 차례 총 30개의 공을 던지면서 컨디션을 점검했다. 또 KBO 심판의 콜을 들으면서 새 리그의 스트라이크존도 확인했다.
마운드에서 직접 공을 던지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놀린은 다양한 폼을 가지고 있는 만큼 자신의 폼에 대해 심판위원에게 질문을 하면서 새 리그에 관한 공부도 병행했다.
놀린은 “첫 라이브 피칭은 만족스럽게 진행됐다. 춥긴 했지만 모두가 다 같이 추운 환경이었기 때문에 이겨내려고 했다”며 “라이브 피칭 전 일부러 심판들에게 먼저 가서 말도 걸고 장난도 쳤는데, 여러가지 투구 폼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기도 해서 먼저 다가갔다. 심판들도 잘 설명해주어서 좋았다”고 언급했다.
![]() 로니 |
로니는 “매우 흥분됐다. 몸 상태나 밸런스 등이 전반적으로 다 좋았고, 팔도 잘 풀려서 잘 던질 수 있었다”며 “속구는 내가 자신 있는 구종이고 일관성 있게 존으로 잘 넣을 수 있어서 걱정은 되지 않았다. 커브가 처음에는 존에 안 들어 가다가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해서 그립을 조금 바꾸었더니 잘 들어 갔다”고 첫 라이브 피칭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운드의 외국인 듀오가 라이브 피칭에 나선 이날 새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도 실전을 소화하면서 KBO 데뷔 준비를 이어갔다.
소크라테스는 라이브에 이어 진행된 자체 연습경기에서 블랙팀의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그라운드에 올랐다.
3타석에 들어선 소크라테스는 안타 없이 3루 땅볼, 좌익수 플라이,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빠른 발을 보여주는 등 순조롭게 시즌 준비를 이어갔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