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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대한 광주의 에너지로 4기 민주정부 창출해 달라”
광주서 중앙선대위 민심잡기
“달빛내륙철도 등 현안 뒷받침”
아파트 붕괴 수습·원인규명 다짐
“광주가 됐다할때까지 반성·성찰”
2022년 01월 26일(수) 21:20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범정부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면담한 뒤 현장을 나서며 피해자가족 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호남 민심에 구애했다. 대통령선거를 40여일 앞두고 호남에서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한 상황인 만큼 중앙선대위 회의를 광주에서 열고 ‘텃밭 민심’ 잡기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중앙선대위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송 대표(상임선대위원장)를 비롯해 윤호중 원내대표(공동선대위원장), 강병원·백혜련·김영배 의원(선대위 부위원장),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송 대표 등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이날 달빛내륙철도사업, 광주형일자리 시즌 2, 인공지능 사업 등 광주 주요 현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화정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건 수습과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송 대표는 “지난해 6월 9일 학동 붕괴사건 이후에 또 화정동에서 공사 중인 아파트가 붕괴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며 “너무나 안타깝고, 빨리 희생자들이 수습되고 주변 주민의 피해나 추가 안전사고가 없게 철저한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체크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어 “달빛고속철도의 차질 없는 착공을 통해 영남과 호남이 횡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지역경제와 민심이 통합되는 시대를 만들겠다”면서 “또한, 광주가 AI(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의 거점이 돼 2024년과 그 이후에도 계속 2단계 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차질없는 추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광주와 호남이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가자는 말씀을 하셨는데, 호남이 새로운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성장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또 “위대한 광주시민의 에너지가 다시 한번 모여서, 어떤 특정 개인의 지지 여부를 떠나서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통해 광주 5월의 정신이 훼손되거나 왜곡되지 않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친환경 차 부품공장 유치를 목표로 한 광주형 일자리 시즌 2가 반드시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광주가 최첨단 국가 인공지능 혁신 거점으로 지속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 경제와 인재를 키우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어 가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광주는 저희 민주당에 죽비와도 같다”면서 “됐다고 하실 때까지 반성과 성찰, 변화를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갑석 위원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엄정한 수사를 통해 다시는 이러한 사고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하루빨리 실종자들께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민주당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선대위 회의에 참석한 이병훈·윤영덕·조오섭·이형석·민형배·이용빈 의원 등은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책과 함께 이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해야 하고, 시민의 안전과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민주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선대위는 회의를 마치고 화정아이파크 사고 현장을 찾아 실종자 가족, 상인 등을 만나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지원책을 논의했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