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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아파트 경비원 권익보호 ‘선도’
광주시 인권 우수실천단지 공모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 싹쓸이
인권협약·휴게공간 설치 등 호평
2022년 01월 19일(수) 18:40
광주 광산구 공동주택(아파트)들이 비정규직 근로자 권익보호와 처우 개선 부문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달 광주시의 ‘2021년 인권 우수실천 단지’ 공모에서 광산구 관내 3개 아파트 단지가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싹쓸이 했다.

공동주택 경비업무나 청소업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근로자를 상대로 한 일명 ‘갑질’ 행위 예방을 위한 이번 공모는 광주시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795개 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18년 11월부터~2021년 10월까지 3개년간 공동주택 경비원 등의 인권향상 분야의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세부 평가기준으로 ▲인권관련 협약체결 현황 ▲입주민 인식개선 활동 ▲근로자 휴게공간 설치 및 근로환경 ▲관리규약에 근로자 처우 반영 등 9가지 사항을 서류심사 후 현장 실사를 거쳤다.

광주시는 최근 최우수상 신창6차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우수상 수완6차 대방노블랜드 아파트, 장려상 첨단금호어울림더테라스 단지 등을 선정했다.

이번 수상으로 광산구의 아파트 공동체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우수단지로 선정된 신창6차 호반베르디움 아파트<사진>는 입주자대표 회의와 비정규직지원센터가 협약을 통해 노동인권을 보호하고 입주민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주택문화 정착에 기여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단지로 선정된 수완6차 대방노블랜드는 관리규약에 공동주택 내 괴롭힘 금지조항을 반영하는 등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한 부분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장려상을 수상한 첨단금호어울림더테라스 단지는 야외 근로자의 쉼터를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천원의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모금활동을 추진해 모범사례로 평가 받았다.

광주시는 오는 19일 3개 아파트 단지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최우수상 250만원, 우수상 15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승렬 기자 srcho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