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공격자 파울 선언에 울었다…서울시청전 28-29
정현희, 정진희 자매 실업무대 첫대결 눈길
![]() 광주도시공사 정현희가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후반 종료 18초를 남기고 골문을 파고들던 광주도시공사 정현희에게 공격자 파울이 선언되자 관중석에서 탄식이 흘러나왔다. 광주가 한 골만 넣으면 동점으로 가는 결정적인 상황에서 심판의 휘슬이 울린 것이다. 오세일 감독이 ‘오심’이라며 격렬하게 항의했으나 심판은 되레 경고카드를 내밀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광주도시공사가 15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8-29(15-17, 13-12)로 패배했다.
주포 강경민(5골)이 철저히 봉쇄당한데다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에 결정적인 슈팅이 연달아 막히면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 라이트백 정현희(21)와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23) 자매가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현희가 먼저 실업에 데뷔한 뒤 언니가 올시즌부터 실업 무대에 진출해 자매대결 무대가 열렸다.
정현희는 9차례 슈팅을 시도해 3골을 넣었다. 세 골 모두 언니 정진희가 골키퍼일 때 성공했다.
반대로 슈팅 6번 가운데 5번이 언니에게 가로막혔다. 결국 자매대결에서 언니가 웃었고 승리도 챙겼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주포 강경민(5골)이 철저히 봉쇄당한데다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의 선방에 결정적인 슈팅이 연달아 막히면서 활력을 찾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광주도시공사 라이트백 정현희(21)와 서울시청 골키퍼 정진희(23) 자매가 맞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현희가 먼저 실업에 데뷔한 뒤 언니가 올시즌부터 실업 무대에 진출해 자매대결 무대가 열렸다.
정현희는 9차례 슈팅을 시도해 3골을 넣었다. 세 골 모두 언니 정진희가 골키퍼일 때 성공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