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중기 경기전망 3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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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중기 경기전망 3개월 연속 상승세
연말 특수 기대감 반영
2021년 11월 30일(화) 19:00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광주·전남 중소기업들의 경기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기준치에 못 미치지는 데다, 코로나19 확산 등 불안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209곳을 대상으로 12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 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99.0으로 전월(92.4)보다 6.6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72.2)과 비교하면 26.8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10월부터 3개월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역별로 광주는 전월(94.0)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96.8, 전남은 전월(89.7)과 비교해 12.7포인트 오른 102.4로 전망됐다.

업종별로 제조업은 100.5로 지난달과 비교해 5.0포인트, 비제조업은 97.7로 8.3포인트 올랐다.

항목별로 수출(98.2→95.0)은 다소 떨어졌으나 내수판매(91.9→99.5), 경상이익(85.8→92.1), 자금 사정(86.3→91.4) 등은 올랐다.

지역 중소기업의 주된 경영 애로(복수 응답)로 원자재 가격 상승(56.0%), 내수 부진(52.2%), 업체 간 과당경쟁(48.3%), 인건비 상승(45.0%)이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은 전월(51.0%)과 비교해 5.0%포인트 높아졌다. 광주·전남 중소 제조업의 평균 가동률은 70.2%로 전월(69.5%)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2.9% 포인트 상승했다.

광주는 69.0%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전남은 72.3%로 1.6%포인트 각각 가동률이 올랐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경기 전망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탄 것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원자재 수급 애로, 내수 부진 등에도 ‘위드 코로나’ 시행과 연말 특수 등에 대한 긍정적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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