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곰피 이식으로 ‘바다 사막화’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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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곰피 이식으로 ‘바다 사막화’ 막는다
2021년 11월 09일(화) 01:30
연안 암반 지역에 이식한 곰피.
완도군이 갯녹음 현상을 예방하고자 연안에 해조류를 이식해 숲을 조성하는 ‘바다 정원화 사업’을 펴고 있다.

완도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와 함께 이 사업에 2억원을 투입한다.

갯녹음 현상은 수온 상승, 해양 오염 등으로 연안 암반 지역에 해조류가 사라지고 탄산칼슘(석회)이 해저 바닥이나 바위 등에 붙어 암반 지역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바다의 사막화’라고도 불린다.

동해 연안은 60% 이상, 제주도는 모든 해안가에서 빠르게 진행 중이다.

군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의 적지 조사를 통해 바다 정원화 사업의 적합 판정을 받은 군외면 백일도와 신지면 동고리 연안 암반에 곰피를 이식하고 있다. 군은 이달 중으로 이식 작업이 끝나면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관리할 계획이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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