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지난해 전남대병원 간호사 65% 입사 2년내 퇴직
서동용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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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절반 이상이 입사 2년 이내에 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54.5%, 2021년에는 54.4%에 달했다. 또한,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업무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병원에서 요청한 간호인력 확대 요청을 정부가 제대로 반영해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부족한 인력과 과도한 업무를 해결하기 위해 적정 간호인력 확보를 위한 정원 확대와 적극적인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이 교육부와 각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 국립대병원의 간호직은 정원을 채운 적이 없다. 2019년에는 정원대비 현원이 376명이 부족했고, 2020년에는 239명, 올해 2021년에도 276명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입사 후 퇴직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2019년의 경우 입사 1년 이내 퇴직자의 비율이 34.9%였고, 2020년에는 36.4%, 2021년에는 35.3%에 달했다. 입사 후 1년을 버텼다고 하더라도 2년까지 못 버티는 경우도 많았다.
병원별로는 2020년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의 간호사 중 65% 이상이 입사 2년 이내 병원을 그만뒀고, 2021년에는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의 65%가 그만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지난 3년간 국립대병원 간호사의 입사 후 퇴직까지 걸린 기간을 분석한 결과 2019년의 경우 입사 1년 이내 퇴직자의 비율이 34.9%였고, 2020년에는 36.4%, 2021년에는 35.3%에 달했다. 입사 후 1년을 버텼다고 하더라도 2년까지 못 버티는 경우도 많았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