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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형우 1800경기 ‘자축포’… 팀은 1-2패
윤중현 5.2이닝 2실점 ‘패전’
오승환 29번째 세이브 기록
2021년 10월 12일(화) 21:25
KIA 최형우가 12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1회 동점 솔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최형우가 18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솔로포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는 이끌지 못했다.

KIA 타이거즈가 12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2패를 기록했다.

KIA 윤중현과 삼성 뷰캐넌의 맞대결.

올 시즌 61.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23개의 볼넷에 그쳤던 윤중현이지만 이날 경기는 볼넷으로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을 볼넷으로 내보낸 윤중현이 구자욱의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오재일의 좌익수 플라이가 나오면서 KIA가 먼저 실점을 했다.

윤중현은 피렐라를 상대로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하면서 병살타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1회말 KIA가 바로 균형을 맞췄다.

2사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서면서 1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통산 27번째.

그리고 최형우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성 선발 뷰캐넌의 147㎞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자축포’를 기록,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2회초 유격수 박찬호의 수비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를 기록한 윤중현이 3회 첫 타자 김도환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4회 2사에서도 볼넷이 아쉬웠다.

이원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윤중현이 폭투를 기록했다. 2사 2루에서 김상수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윤중현의 두 번째 실점이 올라갔다.

윤중현은 5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2사에서 김지찬과 구자욱에게 연속안타를 맞았고,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만루에 몰렸다. 피렐라를 상대로 3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실점은 없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윤중현은 이원석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원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김상수를 볼넷으로 내보낸 윤중현은 박승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99구에서 등판을 끝냈다. 5.2이닝 피안타 5사사구 3탈삼진 2실점.

1-2에서 물러난 윤중현은 1회 최형우의 홈런을 끝으로 KIA 타자들의 침묵이 이어지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KIA는 7회까지 뷰캐넌을 상대로 최형우 홈런 포함 3개의 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하면서 답답한 공세를 이어갔다.

9회 김선빈이 선두타자로 나와 오승환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리며 마지막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형우의 타구가 우익수를 넘지 못했고, 유민상의 타구는 채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어 류지혁의 방망이가 헛돌면서 KIA의 패배와 함께 오승환의 시즌 39번째 세이브가 기록됐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