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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싸움’ 추 기울인 KIA, 한화전 싹쓸이 3연승
임기영, 6이닝 무실점 호투로 5승 성공
1일 2홀드 장현식…4연투 강행군 ‘우려’
2021년 10월 10일(일) 22:00
KIA 장현식이 10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에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나와 공을 던지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일주일 만에 재개된 한화 이글스와의 리턴매치에서 싹쓸이 3연승을 달렸다.

KIA는 10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5-0 영봉승을 거뒀다.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1 역전승을 기록하는 등 한화를 상대로 3연승에 성공했다. 최하위 한화는 9위 KIA와 5.5경기 차로 멀어졌다.

2차전 선발로 나온 임기영이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와 시즌 5승에 성공했다. ‘필승조’ 장현식은 1·2차전 모두 출격해 2홀드를 올렸다.

임기영이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을 볼넷을 내보낸 뒤 유격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1·2루에 몰렸다.

하지만 임기영은 김태연을 상대로 유격수 앞으로 향하는 땅볼을 유도하면서 병살타를 만들었다. 노시환은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1회를 실점 없이 끝냈다.

2회를 삼진으로 연 임기영은 장운호를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이도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송호정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면서 2회를 마무리했다.

3회말에는 연속 삼진 뒤 3루수 김규성의 포구 실책이 나왔지만 임종찬을 중견수 플라이아웃으로 잡아냈다.

4회 1사에서 페레즈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임기영이 장운호와 이도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는 탈삼진 두 개를 더한 삼자범퇴. 임기영은 6회에도 세 타자만 상대하면서 3-0의 리드 상황에서 등판을 마무리했다.

임기영의 성적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

1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KIA 타선이 3회 선취점을 내는 데 성공했다.

최원준이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김선빈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좌익수 키 넘는 2루타가 나오면서 선취점이 기록됐다.

5회에는 최원준, 김선빈, 최형우가 3연속 안타로 베이스를 가득 채웠다.

황대인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터커의 좌전 안타로 최원준과 김선빈이 홈을 밟았다.

이후 폭우로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되는 소동 끝에 맞은 마지막 9회초, KIA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규성의 선두 타자 안타에 이어 최원준이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최정민 번트에는 실패했지만 좌전 안타로 실수를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최형우가 중견수 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1사 1·3루에서 황대인 우익수 방향으로 멀리 공을 띄워 타점을 보탰다.

5-0으로 점수를 벌인 KIA는 9회말 김현준을 투입해 영봉승을 완성했다.

KIA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역전승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5회초 선두 타자 김민식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박찬호의 번트로 2루까지 향했다. 최원준이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선빈이 우측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최형우의 타구를 처리하던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김선빈이 홈에 들어왔다. 2루까지 향했던 타자주자 최형우는 류지혁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오면서 3-1을 만들었다.

선발 이민우에 이어 5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이준영을 시작으로 고영창-전상현-장현식-정해영이 실점 없이 남은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3-1 승리가 완성됐다.

지난 주말 광주에서 진행된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던 KIA는 이번 재대결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최하위 싸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장현식은 한화와의 3경기에 모두 출격해 3홀드를 수확했다. 주권을 따돌리고 28홀드로 홀드 단독 1위로 올라섰지만, 8일 LG전까지 4연투를 하면서 우려를 샀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