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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기 구례군 “전입 신고 해주세요”
구례 생활터전 불구 미전입 300명
귀농·귀촌,전원 주택 입주자 대상
전입신고 유도 ‘구례愛 주소갖기’
2021년 09월 30일(목) 19:00
구례구청
“내가 사는 구례에 전입 신고 해주세요.”

구례군이 인구소멸 위기 지역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구례군은 귀농·귀촌인, 전원주택 입주자 등 구례 거주자를 대상으로 전입을 유도하는 ‘내가 사는 구례愛 주소갖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구례는 문화유산,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섬진강과 지리산이 어우러져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귀농과 귀촌을 위해 전원주택을 짓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재정 규모와 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시군 중 하나로 소멸 위기 도시에 늘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구례군의 인구는 2만5000여 명으로 인구수가 적고, 고령화에 따른 사망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구 감소 속도도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적은 인구수에 집단 주거지 규모도 점점 줄어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자체 존립에 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군은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주민 일체감 확보를 위해서 우선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구례 주소갖기’를 위한 전입신고 운동에 나섰다.

840여 명의 귀농·귀촌인 가운데 주소 이전을 미루고 있는 300여 명이 대상이다.

앞서 구례군은 지방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귀농·귀촌분야, 주택단지 조성 및 신축, 인구·청년 시책 분야에서 여러 정책을 펼쳐왔다.

체류형 농업 창업지원센터에서 5기 교육생을 교육 중이며, 귀농귀촌 체험둥지 및 보금자리를 23개소 운영 중이다. 그 외에도 주택수리 지원 및 농업시설 지원 등 귀농·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및 교육을 위해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원마을 8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5단지를 조성 완료했다. 추후 3단지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청년 부부 결혼축하금, 대학생 고향의 보금자리 지원, 신혼부부·다자녀보금자리 지원 등 여러 사업 추진 중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내가 사는 구례愛 주소갖기 운동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다”며 “주소 갖기를 통해 지역에 대한 애정도 높이고 지역민과의 동화를 통해 완전한 구성원으로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이진택 기자 lit@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