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곳곳 결실
광주시 선언 1년만에 성과 가시화
민관 협업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에너지전환마을 거점센터 문 열어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출범
2021년 09월 26일(일) 18:40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목표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 교육청, 5개 자치구와 시민사회는 지난해 8월 ‘광주공동체 기후 위기 비상사태 공동 선포문’을 발표했다. 이후 광주시의회는 그린뉴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민관 협력 거버넌스인 ‘탄소중립 추진위원회’가 발족했다.

지난 4월에는 서구 농성동 빛여울채아파트 옥상에 274㎾ 규모 햇빛발전소가 가동을 시작했다. 시민과 공공기관이 협업해 만든 제1호 발전소다.

협동조합이 시민 펀딩을 통해 2억원,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주 도시공사가 각각 출자해 4억원을 마련했으며 발전수익은 시민 햇빛발전소 건립에 재투자한다. 광주시는 공모를 통해 올해 총 1200㎾ 규모 시민 햇빛발전소 설치를 지원한다.

생활 속 에너지 전환 운동을 추진하는 ‘에너지전환 마을 거점센터’도 5개 자치구별로 1곳씩 문을 열었다. 지난달에는 광주·대구시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대구 RE100 시민클럽 공동 출범식’이 열려 에너지 부문 ‘달빛(달구벌과 빛고을) 동맹’도 강화했다.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인공지능(AI)과 전력 거래를 연계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도 추진 중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과학산업단지 2.5㎢에서 태양광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통해 자동차나 건물에 직접 판매하는 전력거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또 아파트 7개 단지 6240세대가 참여하는 ‘미래형 스마트 그리드 실증’ 사업을 통해 그린요금제, 가상발전소 등 새로운 전기 생산·판매 시스템을 실제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내에서는 블록체인 암호화 기술을 활용해 옥상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학건물 및 자동차 간에 거래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2030 기업 RE100 추진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 기관은 203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예정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공동체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1년 여의 짧은 기간 동안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에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광주를 안전한 친환경 청정도시,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