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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특별방역 모두가 적극 동참을
2021년 09월 14일(화) 01:00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인구 이동이 활발해지는 이번 연휴 기간이 전국적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어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광주에서는 외국인 관련 감염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제 오후 2시 현재 외국인 고용사업장 관련 아홉 명, 광산구 외국인 집단 감염 관련 세 명, 북구 모 중학교 관련 네 명, 해외 유입 한 명,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유증상자 세 명이 새로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 20명 가운데 11명이 외국인이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의 확산세가 거세다. 수도권의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3주 연속 증가해 지난주 1234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어제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가운데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가 비수도권으로 감염이 다시 확산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는 이유다.

이에 따라 정부는 어제부터 오는 26일까지 2주간 추석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연휴 기간 인구 이동에 대비한 방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일부 휴게소·철도역·터미널 등에서 추가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17일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취식도 금지된다.

다행히 국내 백신 1차접종률은 어제까지 전체 인구의 64.6%, 2차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39.1%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이동과 접촉이 늘면 바이러스는 확산될 수밖에 없다. 추석 연휴가 또다시 코로나 전국 유행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우리 모두가 고대하는 일상 회복을 앞당겨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