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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냐, 소형 SUV냐…현대차 캐스퍼 타세요
광주글로벌모터스 첫 결과물 ‘캐스퍼’ 공개
현대차, 19년 만에 경차 공개
2021년 09월 01일(수) 17:25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캐스퍼’(CASPER)의 외장 디자인을 1일 최초로 공개했다.<현대차 제공>
광주형일자리 사업으로 탄생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만들어진 첫 차량이 베일을 벗고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캐스퍼’(CASPER)의 외장 디자인을 1일 최초로 공개했다.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양산하는 첫 모델이자, 현대차가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선보이는 경차다.

캐스퍼는 실용성과 안전성, 개성 있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기도 하다.

차명은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는 새로운 차급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꿀 것이라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캐스퍼는 전장 3595㎜, 휠베이스 2400㎜, 전폭 1595㎜, 전고 1575㎜로, 1.0 MPI(다중분사)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 T-GDI(터보 직분사)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된다.

외관 디자인은 당당함과 견고함을 바탕으로 엔트리 SUV만의 젊고 역동적인 감성을 담았다. 전면부 디자인은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아이코닉한 원형 LED 주간주행등을 배치,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개성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볼륨감이 돋보이는 펜더(휠 아치)와 높은 지상고로 차량의 역동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뒷문 손잡이를 윈도우 글라스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적용해 세련된 인상을 더했고, 손잡이 상단 웃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스퍼 전용 캐릭터 엠블럼도 장착했다.

또 현대차는 이날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더한 액티브 모델 이미지도 선보였다. 액티브 모델은 전면부에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와 메쉬타입 그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개성과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전 세대를 타겟으로 디자인된 차량으로 세대간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엔트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안전·공간성 등 엔트리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차량이라는 점에서 경차와 소형 SUV 사이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광태 GGM 대표이사는 “우리 기술로 생산할 자동차의 이미지가 처음 공개돼 무한한 자긍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오는 15일 양산을 앞두고 최고 품질을 확보해 모든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캐스퍼 전용 웹사이트(casper.hyundai.com)를 열고, ‘얼리 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 등 구매 관련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