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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구매행렬…광주 백화점·아웃렛 ‘디저트’에 눈뜨다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 ‘동명제과’ 입점
광주신세계 ‘키친205’ 등 SNS 명소 협업
2021년 04월 06일(화) 20:35
오는 8일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에 문을 여는 지역 맛집 ‘동명제과’ 직원들이 대표 상품인 탕종 식빵과 해남 한입 고구마빵을 선보이고 있다.<롯데쇼핑 제공>
“배는 불러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죠.”

디저트에 대한 한국인의 입맛과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지역빵집과 협업하는 유통매장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7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에 따르면 연초 지하 1층 ‘푸드 에비뉴’에 디저트 매장을 강화하면서 올해 1월1일~4월6일 베이커리(제과) 매출은 1년 전보다 15.9%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올 1월 지역 브런치 카페의 시초로 꼽히는 카페 ‘아필코’와 상무팥죽 등을 들이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부산 해운대 달인’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영국식 빵 스콘 매장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수완점 광주수완점에는 오는 8일 동네빵집 ‘동명제과’가 230㎡(70평) 규모로 입점한다.

동명제과는 지난 2018년 광주시 동구 동명동에서 출발한 ‘동명식빵’이 모태다. 대표 상품인 식빵이 입소문을 타면서 해남 ‘동명제과’와 광주 서구 마륵동 ‘마륵동빵가게’ 등이 운영되고 있다.

롯데아울렛에 마련된 동명제과 매장에서는 동명식빵과 해남 동명제과, 마륵동빵가게의 모든 대표(시그니처) 상품을 만날 수 있도록 했다. 탕종 식빵과 보늬밤·블루베리·마약옥수수·바질토마토 식빵 등 식빵 종류만 10여 가지다. 해남 한입 고구마빵과 앙버터 스콘, 에그 샌드위치도 주력 상품이다.

동명제과는 신선한 재료만 고집해 매일 오전 11시부터 매 시간마다 갓 구운 식빵을 내놓고 있다. 반죽을 24시간 저온 숙성시키는 ‘탕종 공법’은 구매한 지 3~4일이 지나도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비법으로 알려져있다.

동명제과는 입점 기념으로 오는 8~11일 기존 3900원인 탕종 식빵을 1개당 1000원에 하루 200개 한정 판매한다.

이충열 점장은 “롯데아울렛 광주수완점은 소셜미디어 맛집으로 알려진 동명동 동명식빵과 해남·마륵동 매장을 수차례 방문하고 검증하며 입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에 입점한 함평 디저트 맛집 ‘키친205’의 대표 상품 ‘딸기밭 케이크’.<광주신세계 제공>
㈜광주신세계도 디저트 매장 보강에 적극적이다.

광주신세계는 이달 2일과 3일 지역 맛집으로 알려진 광주 ‘육각커피’와 함평 ‘키친205’를 본관 지하 1층 푸드플라자에 잇따라 문을 열었다.

함평 ‘키친205’는 주말이면 줄 서서 먹는 ‘디저트 성지’로 소문이 났다. 이 브랜드는 최근 서울지역 백화점에도 진출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에서 지난 2012년 4월 출발한 ‘키친205’는 생딸기 케이크 등 디저트로 소셜미디어에서 인기가 뜨겁다. 광주신세계에서는 대표 상품인 ‘딸기밭 케이크 1호’와 ‘딸기밭 케이크 미니’ 두 종류를 만날 수 있다.

‘육각커피’는 지난 2018년부터 남구 양림동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커피 맛집이다. 이 브랜드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광주 외식업체 바리 F&B가 만들어냈다. 대표 상품으로는 코코넛 커피와 아메리카노가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9월 같은 층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기가 뜨거운 ‘크로플’ 맛집을 들이기도 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 6종 크로플을 맛보기 위해 개장하자마자 줄을 잇는 진풍경이 벌어지곤 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