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어촌뉴딜300사업’ 8곳 선정…3년간 713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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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어촌뉴딜300사업’ 8곳 선정…3년간 713억 확보
노화 솔지항·금당 가학항 등
어촌 기반시설 현대화
2021년 03월 23일(화) 03:00
2019년도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완도 소안 미라항 전경. <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올해까지 3년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사업’에 8개소가 선정돼 총 사업비 713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으로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어촌·어항 통합 개발을 위해 추진된다.

2019년에는 노화 솔지항과 금당 가학항이 선정돼 104억원을 확보했다.

노화 솔지항에는 여객선 접안장 보강 사업과 대합실 신축 등 여객선 기항지 정비 사업을 추진하며, 선착장 및 물양장 보강 등 어항시설도 구축한다.

금당 가학항은 가학 해안로 안전시설 확충, 어민 행복복지센터 리모델링, 행복 놀이터 조성 등 주민 생활여건 개선 사업과 어민 품앗이터 조성, 선착장 접안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금일 신구항, 군외 당인항, 신지 명사항, 청산 모도항 등 총 4개소가 선정돼 408억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어항에는 방파제, 물양장 확장 등 어항 시설을 기본적으로 구축하며, 금일 신구항에는 청년 쉼터 및 귀어 센터, 주부 쉼터 ‘어여가자’, 어린이 공부방 ‘꿈터’ 등을 조성한다.

군외 당인항에는 청년 귀어센터 및 어르신 복지시설 조성, 어부림 정비, 마을 꽃길 등을 갖춘다.

신지 명사항에는 부잔교 설치, 명사항 관리센터 조성 등 어항시설 정비 사업과 물놀이 어항 공간, 재활용 예술 공원, 주민 치유센터 조성 등 주민생활 여건 개선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청산 모도항에는 대합실 신축 및 여객선 접안장 보강, 차도선 부두 조성 등 여객선 기항지 정비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며, 해조류 공동작업장, 멍 때림 해변공원, 게스트하우스 등도 조성한다.

2020년 사업은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수립 중에 있으며 실시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생활SOC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약산 어두항, 소안 미라항 등 2개소가 선정돼 201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방파제·물양장 보강, 여객선 기항지 정비, 어민 쉼터 조성 등과 지역 주민을 중심으로 마을 기업을 꾸려, 지역 특산물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해 어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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