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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개학 연기 없다 … 3월 2일 새학기 시작
[광주시교육청, 학사·방역대책 발표]
유치원, 초 1·2, 고3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
소규모 학교 등 등교 확대·화상수업 플랫폼 ‘미더스’ 구축
단위학교에 ‘심리방역단’ 구성 돌봄교실·학교급식 확대
2021년 02월 23일(화) 19:30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일보 자료사진>
교육부의 ‘연기없는 개학’ 방침에 따라 새학기 광주지역 소규모 학교 등 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2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는 광주의 유·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개학 연기없이 오는 3월2일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한다.

유치원생,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하며, 원격수업 병행 때도 우선적으로 등교한다.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매일 등교한다.

학생수가 적은 소규모 학교의 등교수업도 확대한다.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거리두기 2.5단계까지 등교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지난해 광주 초·중·고 67개교에서 올해는 31개교 늘어난 98개교가 등교 인원을 자율 조정할 수 있다.

등교수업과 함께 원격수업도 내실 있게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가 실시간으로 서로를 볼 수 있는 쌍방향 수업 확대를 위해 광주 화상수업 플랫폼 ‘미더스’(MeetUs)를 구축 운영한다. ‘미더스’는 광주시교육청만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이 포함된 원격 화상 플랫폼으로, 오는 3월 중 서비스를 개시한다. 학생·교직원 2만명 동시접속이 가능하다고 시 교육청은 설명했다.

정보화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저소득층에 2635대의 PC를 지원했는데, 올해 380대를 더해 총 3015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기기는 올해 4878대를 대여했으며, 월 1만7600원의 인터넷 통신 이용료도 지급한다.

전체 학교에 원격수업을 위한 1만1890대의 스마트기기도 보급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광주 전체 학교의 일반교실에 무선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한다.

시 교육청은 무엇보다도 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개학을 앞두고 오는 3월1일까지 광주 지역 전체 유·초·중·고(본청·직속기관·대안학교 포함) 523개교를 27개 권역으로 나눠 전문방역업체에 위탁해 특별방역을 진행한다.

방역물품의 경우 학생 1인당 5매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학급당 3개 이상의 손소독제, 학급당 1개 이상의 체온계를 확보했다. 보건용 마스크 3만6000매를 여분으로 비축했다. 이를 위해 올해 방역물품 구입비로 5억7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학교 규모에 따라 모든 학교에 2∼6명의 방역 인력 총 1451명을 지원한다.

단위학교에 ‘심리방역지원단’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진 학생과 2주 자가격리 복귀 학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위기지원이 필요할 경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3개 위(Wee)센터와 각급 Wee클래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심리방역 핫라인 체계도 구축한다.

돌봄교실과 학교급식도 확대한다. 방과 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학교 여건과 수요에 따라 오후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학교급식의 경우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에게는 제공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받더라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급식을 제공한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광주의 모든 학교, 모든 교직원의 역량을 모아 새학기 교육과정과 안전한 개학을 준비하겠다”며 “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고, 대면·비대면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