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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한파 이겨내는 이웃돕기 온정 ‘훈훈’
KT전남전북본부, 식품꾸러미 500개
신안 이름없는 천사, 200만원 기부
담양군, 남선이앤씨 연탄 1만장 등
2021년 01월 14일(목) 02:00
담양군은 13일 “소외 이웃과 온정을 나누기 위해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추진하고 있는 ‘희망2021 나눔 캠페인’에 지역사회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남선이앤씨(주)에서 최근 연탄 1만장을 기탁했고 죽공예할인매장, 담양군 흑염소협회, 담양향교에서 각각 100만 원을 기탁했다. /담양=노영찬 기자 nyc@kwangju.co.kr
코로나19와 강추위에 이중고를 겪는 이웃들을 돕는 따뜻한 나눔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광주시는 13일 시청 접견실에서 KT전남전북광역본부, 광주시토목직공무원상조회의 기부금 및 물품 기탁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KT전남전북광역본부에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2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식품꾸러미 500개를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고추장, 된장, 즉석식품 등 13종으로 구성된 사랑의 식료품 꾸러미는 소외계층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기탁식에 앞서 지난 12월 23일 자원봉사센터에 전달됐으며, 관내 사회복지관,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등에게 지원됐다.

KT전남전북광역본부 서창석 전무는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꾸러미를 마련했다”며 “KT는 앞으로도 국민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사회공헌활동과 사람중심의 따뜻한 기술을 제공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청 토목직 공무원 253명으로 구성된 광주시토목직공무원상조회도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광주시토목직공무원상조회장 김재식 도시계획과장은 “상조회원들이 송년모임 대신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소중한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름 없는 천사의 기부도 눈길을 끌었다.

신안군은 지난 12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압해읍 신안군청을 찾아 “어려운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후원자는 “자은면 무한의 다리를 방문했다”면서 신문으로 꽁꽁 싸맨 200만원을 전달한 뒤 사라졌다.

후원자는 “이름만이라도 알려달라”고 말하는 신안군청 이웃돕기 담당자에게 손사래를 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따뜻하게 사용해 달라”는 말만 남긴채 자리를 떴다.

군은 “한파로 주민들이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까웠다”는 익명의 기부자 뜻에 따라 전달받은 후원금을 신안군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신안=이상선 기자 sslee@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