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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3차 재난지원금 설 연휴 전 지급”
김태년 원내대표 “예산안 내일까지 반드시 처리”
2020년 11월 30일(월) 20:00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3차 재난지원금’을 내년 설연휴 이전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지난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책임여당인 민주당은 헌법 제54조 2항에 따라 12월 2일까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예산안 처리를 완료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예산안을 둘러싼 마지막 쟁점은 코로나 피해 3차 민생지원금과 백신 확보 예산 등이다. 정부가 예산안을 제출한 9월 초까지는 백신 개발이 불투명했다”며 “정부가 편성했던 예산은 3000만 명분의 예방백신 접종 물량이다. 지금은 국내외에서 백신 개발 소식이 있는 만큼, 백신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은 백신을 최대한 확보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는데 필요한 만큼 본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면서 “코로나 3차 유행으로 인한 맞춤형 민생지원금도 설 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본예산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인호 수석대변인도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맞춤형 긴급피해지원금으로 가닥을 잡았다. 설 전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사람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MBC 라디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아 피해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힘들다”며 “예산을 포괄적으로 확보해놓고, 규모나 대상이 정해지면 지원이 구체화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