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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회복세…광주 10월 광공업 생산 증가폭 전국 최대
2020년 11월 30일(월) 16:50
<자료:호남지방통계청>
넉 달째 증가세를 이어간 광주 광공업 생산이 지난 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회복 속도가 가장 빨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역 광공업 생산량은 1년 전보다 광주는 11.7% 증가, 전남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7월 10.3%, 8월 6.4%, 9월 18.2%, 10월 11.7%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0월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나타낸 지역은 광주(11.7%)와 세종(3.0%) 등 2곳이었다. 전국 광공업 생산은 평균적으로 2.2% 감소했다.

전남은 4개월 연속 광공업 생산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6월(1.7%) 증가세를 끝으로 7월(-2.6%), 8월(-2.8%), 9월(-0.5%) 연이어 감소한 뒤 10월 감소 폭을 더 키웠다.

광주 제조업 생산이 크게 늘어난 데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주력 차종의 수출이 증가한 영향을 받았다.

자동차(20.7%)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75.1%), 담배(86.5%) 등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지만 기계장비(-9.4%), 전기장비(-4.2%), 금속가공(-16.3%) 부문에서 증가세가 묻혔다.

<자료:호남지방통계청>
여수국가산단이 있는 전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동남아시아 수출이 줄어든 타격을 받았다. 화학제품(-3.9%), 기타 운송장비(-22.6%), 석유정제(-11.6%) 등 생산이 줄고, 전기·가스·증기(17.0%), 1차금속(2.0%), 고무 및 플라스틱(10.5%) 업종은 생산이 증가했다.

광주·전남 대형소매점 매출은 10월 들어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주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년 전보다 2.6% 증가했고, 전남은 4.0% 늘었다. 전국 평균 증가율은 1.6%였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