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 과일맛 소주로 동남아 입맛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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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과일맛 소주로 동남아 입맛 사로잡는다
‘원샷소주’ 싱가포르 수출 이어
베트남에 ‘아라소주’ 23만병 수출
2020년 11월 18일(수) 21:40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해외수출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고 있다. 지난달 싱가포르에 과일맛 원샷소주를 수출한 데 이어 베트남에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18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이달 중 베트남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아라소주’ 23만병을 수출하기로 했다.

아라소주는 동남아지역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수출전용 제품으로, 오리지널을 비롯해 블루베리, 복숭아, 청사과 맛 등 총 4가지가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도, 용량은 360㎖이다.

이번에 수출될 제품들은 제품명과 맛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방탄소년단(BTS) 등을 비롯한 한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글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기 때문이라고 보해양조는 설명했다.

보해양조는 현지 무역업체인 KORICE와 함께 과일소주를 좋아하는 베트남 소비자들을 위해 청포도맛 등 추가제품 생산 및 수출도 협의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복숭아맛 소주 ‘달콤’을 호주에 선보인 뒤 지난달 싱가포르에 수박맛, 청포도맛 등 과일맛의 ‘원샷소주’를 수출한 바 있다.

현재 보해양조는 동남아시장 외에도 전세계 33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29%)을 비롯해 일본(20%), 말레이시아(11%), 베트남(8%), 중국(6%), 싱가포르·대만 등 기타(26%) 등 순이다.

그중에서도 보해복분자주가 수출비중 36.8%를 차지하는 등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주(23%)와 매취순(19%) 등의 수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박기웅 기자 pboxer@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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