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은 숲” 난개발 대책 마련 촉구
환경단체, 아파트 신축 반대 서명도
지역 환경단체가 무등산 일대 난개발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반대 시민연대’는 15일 “지난 14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 난개발에 대책 요구와 함께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 반대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국립공원인 무등산 자락의 자연녹지, 준보전 산지에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기본적인 도시관리 상식과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무등산 일대 옛 신양파크호텔 자리에 80여 세대의 공동주택단지 신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 무등산 인근 산수동 일원에는 주택건설을 위한 나무 고사 정황, 소태동 일원에는 민간공원 개발사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권 침해와 자연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신양파크 호텔 부지 인근에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며, 지산유원지에는 2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이 광주시에 제출되는 등 무등산을 둘러싼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연대는 지난달 22일부터 온라인 서명운동을, 11월 매주 토요일 무등산 일원에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오는 12월 시민서명을 광주시와 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광주지역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반대 시민연대’는 15일 “지난 14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 난개발에 대책 요구와 함께 무등산 신양캐슬 신축 반대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 따르면 무등산 일대 옛 신양파크호텔 자리에 80여 세대의 공동주택단지 신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 무등산 인근 산수동 일원에는 주택건설을 위한 나무 고사 정황, 소태동 일원에는 민간공원 개발사업으로 인한 시민들의 건강권 침해와 자연 생태계 파괴 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밖에 신양파크 호텔 부지 인근에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며, 지산유원지에는 200세대 이상의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구상이 광주시에 제출되는 등 무등산을 둘러싼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시민연대는 오는 12월 시민서명을 광주시와 시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