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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교육 써 달라” 2년 연속 500만원씩 장학금
장성 문영수·이현순
주인영·김청자 부부
2020년 11월 11일(수) 19:05
장성군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재)장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에 거주하는 두 쌍의 부부가 남다른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11일 (재)장성장학회에 따르면 진원면 문영수·이현순 부부와 서삼면 주인영·김청자 부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후배들의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각각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진원농협 조합장을 지낸 문영수 씨는 현재 장성향교 전교를 맡아 유림 화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문 전교는 부인 이현순 씨와 뜻을 모아 올해 수확한 쌀 판매금 가운데 일부를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서삼면의 주인영 씨는 1968년부터 2016년까지 장성읍에서 약국을 운영하며 밀알회 1~3대 회장직을 맡아 활동했다. 아내 김청자 씨도 ㈔한국예총 장성군지부 5대 회장을 맡는 등 적극적으로 봉사활동 참여하고 있다. (재)장성장학회는 두 부부와 같은 독지가들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6일 지역학생 89명에게 8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