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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마을 택배 왔어요”
군외·노화 34곳 드론 배달 시설물 설치…내년 시범운영
2020년 11월 08일(일) 21:40
완도 섬마을 택배, 드론으로 배달한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주소기반 드론 배달점 선점·구조물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섬지역에 차·도선으로 물품 이동이 어려워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드론 배달점을 구축하는 것이다. 드론 배달점의 도로명주소를 입력하면 드론이 비행해 위치를 찾고 원하는 지점에 물품을 배달하게 된다.

완도군은 군외면 불목리에서 고마도, 사후도, 토도까지와 노화읍 고막리에서 마삭도, 횡간도 등 총 8개 권역에 34개소의 배달 거점, 중계점의 구조물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중 설치된 드론 배달점에서 드론 기체의 비행 안정성을 시험할 예정이며, 2021년에 시범 운영을 거쳐 2022년에는 장비 도입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앞서 4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역 밀착형 드론 배달점 설치 사업’ 공모 사업에 경남 통영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서 지역에 생필품, 구급약품, 우편 등을 신속하게 배달해 물류 사각지대에 있는 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