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브리핑] 윤재갑 “산불 위험지역, 내화수종 심어 방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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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재갑(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25일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갈수록 대형화하는 산불을 대비하기 위해 내화수종을 식재해 방어지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실된 나무는 228만 본으로 최근 3년 간 소실된 양에 비해 대폭 늘었다. 기후, 등산객 확대 등으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하는 가운데 특히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대부분 소나무 단순림으로 구성돼 있어 더욱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산림청은 여전히 내화력이 약한 침엽수 위주로 식재하고 있다.
이에 윤재갑 의원은 “내화수종을 식재해 방어지대를 구축하는 해외 사례를 벤치마킹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해안 지역에 상록활엽수와 낙엽활엽수 등을 섞어 심어 대형 산불을 방지할 수 있는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산불 방지 연구 예산을 대폭 늘려 산불 방지 R&D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
윤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실된 나무는 228만 본으로 최근 3년 간 소실된 양에 비해 대폭 늘었다. 기후, 등산객 확대 등으로 산불이 연중화·대형화하는 가운데 특히 포항 등 동해안 지역은 대부분 소나무 단순림으로 구성돼 있어 더욱 취약하다. 이런 상황에서도 산림청은 여전히 내화력이 약한 침엽수 위주로 식재하고 있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