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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 않겠습니다”…여수시, 여순사건 온라인 추모관 개설
72주년 맞아 19일 오전 여수·순천 전역에 묵념사이렌
2020년 10월 18일(일) 16:27
‘10·19 여순사건’ 제72주년을 맞아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여수시는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고, 전남도와 여수시·순천시는 19일 오전 추념행사와 함께 묵념 사이렌을 울린다.

18일 여수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올해로 72주년을 맞는 여순사건을 추념하는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

온라인 추모관은 여수시청 홈페이지에 마련됐으며, 여순사건 희생자 영령들에 대한 추모의 글과 여순사건과 관련된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여수시는 추모관에 남겨진 의견을 모아 여순사건 지원사업과 특별법 제정 촉구 활동 등에 활용하기로 했다.

여수시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시민과 유족이 참석하지 못하게 돼 온라인 추모관을 개설했다”며 “많은 시민이 여순사건의 상흔을 함께 공감하고 참여해 여순사건 특별법이 이른 시일 내에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와 순천 전역에서는 19일 오전 10·19사건 희생자 추념행사에 맞춰 1분 간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여수시는 이날 오전 10시 이순신광장에서 제72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 추념식을 연다. 추념행사에 맞춰 여수 전역에서는 묵념사이렌이 울린다.

특히 이날 추념식에는 처음으로 순직 경찰 유족들도 참석해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전 11시에는 전남도 주관으로 순천에서 여수·순천 10·19사건 72주기 합동위령제가 열리며, 이에 맞춰 순천 전역에서도 묵념사이렌이 퍼진다.

묵념사이렌은 여수·순천 10·19사건 7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아픔을 함께 하기 위한 시간으로, 전남민방위경보 통제소에서 원격으로 작동한다.

/여수=김창화 기자 chkim@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