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토산 어종 복원 위해 붕어·동자개 치어 32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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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토산 어종 복원 위해 붕어·동자개 치어 32만 마리 방류
동진천과 추령천 등 4개 주요 하천서 진행
2020년 09월 18일(금) 20:36
18일 정읍시가 진행한 토산 어종 복원을 위한 치어 방류 행사. <정읍시청 제공>
정읍시가 사라져 가는 토종어류의 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치어 방류 행사를 진행했다.

시는 18일 지역 내 동진천과 추령천 등 주요 지방하천과 소류지 4개소에서 붕어와 동자개 치어 32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내수면 생태계의 서식 환경 변화와 무분별한 어획 등으로 감소하고 있는 토종 어종 자원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산업경영인 정읍시연합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최소인원만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한 붕어와 동자개 치어는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종자로 선별됐다.

시는 치어들이 자연 생태환경에 잘 적응하며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고, 방류 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족자원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이번에 방류하는 붕어와 동자개 종자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종자의 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류사업과 새로운 양식 기술개발·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생태하천 환경을 개선과 내수면 어족자원 확충과 보전을 위해 매년 치어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선 6월에는 산내면 추령천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지원한 메기 치어 5만 마리를 방류했다.

/정읍=박기섭 기자·전북취재본부장 parkks@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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