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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전두환 동상 즉각 철거하라” 5월단체, 충북도청앞서 촉구
2020년 09월 15일(화) 00:00
5월 단체들이 전두환이 대통령 재직 시절 만든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충북 청주시)에서 전두환·노태우 동상에 대한 즉각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14일 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5·18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충북 5·18민중항쟁 40주년 행사위원회 등은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 이시종 도지사는 전두환 노태우 동상 철거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시종 지사가 지난 5월 13일 ‘2개월의 시간을 달라’며 철거를 약속했지만, 충북도의회에서 아직 조례 제정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철거를 미루고 있다”면서 “학살 반란 독재로 사형 무기징역에 처했던 자들을 미화하는 사업은 위법이며 조례 제정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이어 “학살 반란자의 동상은 관광용 기념물로 되서도 안된다”면서 “늦어도 다음 달 30일까지 동상을 철거를 완료하지 않으면 법적·행정적·정치적 모든 방법을 동원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옛 청남대에는 ▲전두환 대통령길 산책로(1.5㎞) ▲전씨 동상과 각종 안내판 ▲대통령 기념관 등이 있고 각종 안내판에는 전씨의 행적을 찬양·기념하는 내용과 사진 등이 기록돼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