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김탁환 작가 신작 출판 기념 북토크
12일 수완지구 동네책방 ‘숨’
2020년 09월 07일(월) 07:30
‘큰바람에 흔들려도 다시 싹을 틔운다’

김탁환 작가의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 출판 기념 북토크 ‘도시소설가, 농부과학자를 만나다’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 동네책방 ‘숨’에서 열린다.

신작 에세이 ‘아름다움은 지키는 것이다’는 소멸에 맞서는 벗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삶을 되돌아보는 책이다. 작가가 발품을 팔아 전국의 마을을 샅샅이 돌며 쓴 르포형 에세이다. 특히 책을 쓰기 위해 작가가 가장 많이 간 곳은 2만8000명의 인구를 거느린 곡성군이다.

이번 북토크에는 농부 과학자 이동현이 함께 이야기를 풀어간다. 고흥 출신 이동현은 곡성에서 발아현미를 연구하고 가공하는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15년째 이끌고 있는 기업가이자 미생물학 박사다.

책을 쓰기 위해 김 작가가 전국의 마을을 누비며 맞닥뜨린 주제는 ‘소멸’이었다.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는 순간 소멸의 대상이 될 수 있는 현실을 자각한다. 이러한 고민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준 이가 바로 ‘미실란’의 대표 이 박사다.

김 작가와 이 박사는 이번 북토크에서 결과에 만족하기보다 새로운 길을 내어 인생 후반부를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공존을 고민하고 삶의 방향을 묻는 이들에게 “다르게 아름답고 다르게 진실할 때 다른 삶이 펼쳐진다”는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