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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 완도 생일도에 오면 여객선 무료”
완도군·완도농협, 섬에 도착하면 전광판 축하 문구 이벤트도
2020년 08월 10일(월) 18:05
완도 생일도에 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 생일케이크 조형물
“생일 맞은 사람이 완도 생일도에 들어오면 여객선은 공짜입니다.”

10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농협은 이달부터 생일을 맞아 생일도에 들어오는 주인공을 위해 완농페리호(약산 당목항~생일 서성항) 무료 승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객선 무임 승선 이벤트는 ‘가고 싶은 섬, 생일도’ 관광 활성화와 섬 홍보를 위해 완도군과 완도농협이 협약해 시행 중이다.

생일도에 가기 위해서는 약산 당목항에서 여객선(완농페리호)을 이용해야하며 승선 요금은 왕복 6600원이다.

그러나 방문자가 생일이면 무료다. 생일 여부 확인은 주민등록증 소지자에 한해 발권 시 주민등록증 생일을 기준으로 하며 차량 도선료는 제외한다.

완도군은 생일도 방문객들을 위한 여객선 부두 전광판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생일을 자축하고 싶거나 생일도 방문을 추억으로 남기길 원한다면 여객선이 부두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축하 또는 환영 문구를 전광판에 노출시킬 수 있다.

또 여객선 부두에 설치된 국내 최대의 케이크 조형물에서 감미롭게 흘러나오는 축하 노래를 들으며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사연 신청은 평일(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일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방문 하루 전 신청해야 하고, 당일 접수는 불가하다.

생일도는 지난 2016년 ‘전남도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대 생일 케이크 조형물과 리조트형 관광농원, 생일섬길과 멍 때리기 좋은 곳 등이 알려지면서 해마다 관광객이 늘고 있다.

지난해 관광객 수는 3만3613명으로 집계됐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7월까지 2만8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추세라면 8월 내에 지난해 방문객 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완도농협은 여름 휴가철 급증하는 방문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선을 추가 투입했다. 또 숙박객 편의를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완도=정은조 기자·전남총괄취재본부장 ejhung@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