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광주 ‘2045 탄소 중립도시’ 첫 걸음 뗀다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화정 2동 어린이집 등 3곳 18억 투입…에너지 성능 개선
2020년 08월 05일(수) 00:00
광주시가 ‘2045년 탄소 중립 도시 달성’을 위한 첫 걸음으로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공모 사업에 국공립 어린이집 2곳, 보건소 3곳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정부 그린 뉴딜 사업에 포함된 그린 리모델링은 준공 15년 이상 지난 국공립어린이집, 보건소, 공공 의료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낡은 건축물의 에너지, 생활 환경, 신기술 시스템, 미관 등을 신축 건축물 수준으로 개선하는 것이다.

광주에서는 화정2동 어린이집, 효사랑하나 어린이집, 서창보건진료소, 구소보건소, 화장보건소에 국비 12억7800만원 등 모두 18억2500만원이 투입된다.

고성능 단열·창호·설비 개선을 통해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환기시스템을 교체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한다.

건축물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다양한 정보를 실시한 수집·분석해 에너지 사용 효율을 개선하는 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등의 IT 인프라도 구축한다.

2045년 탄소 중립 에너지 자립을 선언한 광주시는 이 사업이 광주형 그린 뉴딜 종합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광주형 그린 뉴딜 종합계획은 광주시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 감축하고 2045년에 탄소중립 도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이다.

이 계획은 ▲IDEA(인프라·데이터·환경시설·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시민 모두가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녹색 전환도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하고 기후 위기 대응을 통한 안전하고 쾌적한 기후 안심도시 ▲녹색산업 육성을 통해 시민의 삶과 일자리를 지켜주고 소외받는 일자리를 다시 일으켜주는 녹색산업도시 등 3대 전략으로 추진된다.

김종호 광주시 건축주택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그린 뉴딜의 핵심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사업’을 통해 시설물·사용환경 개선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실현해 나갈 것이다”면서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국공립 어린이집 28곳, 보건소 10곳, 공공의료시설 4곳 등도 내년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5개 자치구와 상호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권일 기자 ck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