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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팬들과 만남 … 호랑이 가슴 ‘두근두근’
KIA 오늘부터 부산서 롯데와 3연전…첫 관중 입장 경기
브룩스·임기영·가뇽 순 선발…김선빈, 복귀 최종 점검
롯데에 올 6승 1패…마운드 넉넉한 휴식에 자신감 상승
2020년 07월 31일(금) 00:00
마운드 로테이션을 재조정한 ‘호랑이 군단’이 김선빈까지 더해 사직 원정길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31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7월을 마무리하고 8월을 시작하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KIA는 마운드에 변화를 준다.

지난 28·29일 각각 노게임과 우천취소라는 마운드 변수가 발생했다.

특히 노게임이 선언됐던 28일 가뇽이 2이닝만 소화를 하면서 윌리엄스 감독의 머리가 복잡해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상황을 보고 8월 1일 선발로 가뇽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정상로테이션에서 하루 앞당긴 날짜다. 하지만 가뇽은 원래 준비했던 대로 8월 2일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양현종이 비로 하루 밀어 30일 KT 위즈 경기에 나선데 이어 브룩스가 31일 사직 첫 경기에 출격한다.

8월 첫 경기는 임기영이 책임진다. 이어 가뇽이 2일 사직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이어 이민우가 다음 주 화요일 경기(4일)에 나오는 등 가뇽과 이민우가 순서를 바꾸게 됐다.

선발진 모두 넉넉하게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여기에 반가운 복귀도 예정됐다.

사직으로 가는 선수단 버스에는 내야수 김선빈도 탑승한다.

김선빈은 지난 7월 6일 오른쪽 발목 타박상과 왼쪽 대퇴이두근 염좌로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6일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나선 김선빈은 31일 사직에서 최종 테스트를 받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30일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선빈의 컨디션이나 몸상태는 좋다. 케이지에서 배팅했고 러닝 훈련도 했다. 최종 점검으로 베이스 러닝을 해야 한다. 오늘 베이스 러닝을 할 계획이었지만 스케줄을 조정해서 내일 베이스 러닝을 하게 됐다”며 “몸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지만 러닝할 때와 베이스 밟으면서 뛰는 경우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 점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다. 베이스 러닝 상태를 보고 다음 날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김선빈은 선수단과 사직으로 간다.

윌리엄스 감독은 “원정에서 시간이 빠듯하지만 롯데 훈련이 끝나자마자 김선빈을 체크할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이 테스트를 통과하면 김선빈은 1일 바로 엔트리에 합류할 전망이다.

KIA는 올 시즌 롯데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5월 19일 광주 홈경기에서 롯데에 싹쓸이 3연승을 기록했던 KIA는 6월 2일 장소를 바꿔 치른 원정 3연전에도 모두 승리를 챙겼다.

6월 23일 사직 원정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고, 이후 두 경기는 비로 치르지 못하면서 올 시즌 상대전적은 6승 1패.

KIA가 넉넉한 휴식을 취한 마운드 힘과 돌아온 김선빈 효과까지 더해 확실한 우위 점하기에 나선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