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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노란꽃창포’ 전국 최대 꽃밭 된다
군, 황룡강·취암천 4㎞ 구간에 노란꽃창포 20만 본 추가 식재
‘옐로우시티’색채 마케팅 모티브…관광명소·지방정원 지정 추진
2020년 07월 22일(수) 19:00
장성군이 황룡강과 취암천 일원 4km 구간에 노란꽃창포 20만본을 추가로 심는다. <장성군 제공>
‘옐로우시티 장성’의 젖줄인 황룡강·취암천 4㎞에 노란꽃창포가 피어난다. 전국 최대 규모의 꽃창포단지다.

장성군은 황룡강 노란꽃창포 단지를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취암천을 비롯한 4㎞ 구간에 꽃창포 20만본을 추가로 심는다고 22일 밝혔다.

노란꽃창포는 일반 수생식물보다 수질정화능력이 5배 가량 뛰어나고, 노란 나비를 연상시키는 자태는 군락을 이뤘을 때 아름다움이 배가된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 7월 민선 7기 1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황룡강변에 대규모 노란꽃창포 단지 조성을 위해 1.7㎞ 구간에 32만본의 꽃창포를 심었다.

지난해 가을 세 차례 몰아친 태풍을 견뎌낸 노란꽃창포는 올봄 300만 송이의 꽃망울을 터트려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노란꽃창포가 어우러진 황룡강은 장성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옐로우시티’라는 색채 마케팅을 구상한 모티브가 된 곳이다.

장성군은 잦은 범람으로 인해 방치돼 있던 이곳에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치수 기능을 강화했다.

주민이 주도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다양한 화초류를 심고 매년 가을이면 ‘노란꽃잔치’를 개최하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방문객을 불러 모으면서 전남 지역 대표 축제로 선정됐다.

장성군은 옐로우시티의 발원지인 황룡강을 더욱 가치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정원 지정을 목표로 ‘황룡강 관광 명소화·지방정원 지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노란꽃창포 단지를 조성해 황룡강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황룡강은 국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켜 주는 산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김용호 기자 yongho@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