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아끼는 이낙연, 거침없는 김부겸
박원순 의혹에 “당이 입장 낼 것” “고소인 권리”
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화
민주당 당권 레이스 본격화
![]() 정책 토론회 축사하는 이낙연 의원. |
![]() 기자간담회 답하는 김부겸 전 의원. |
특히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이 의원은 입장 표명에 신중 기조를 이어갔고, 김 전 의원은 보다 선명한 발언들을 내며 추격에 나서는 모습이다.
김 전 의원은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박 전 시장 의혹과 관련해 “(피해 호소) 당사자가 그렇게 주장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법적 주장인지, 심정 표현인지는 조금 판단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재보선 공천에 대해선 “우리 당헌·당규만 고집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가 돼버렸다”며 공천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반면 이 의원 측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재보선 승리로 이어지는 것 아니겠느냐”라며 맞받았다.
/오광록 기자 kroh@kwangju.co.kr